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국립광주과학관은 과학의 달, 가족의 달을 맞아 ‘2024 스페이스오딧세이 봄축제 : 미라클 사이언스’를 개최한다.
스페이스오딧세이 봄축제는 매년 4~5월에 개최되는 국립광주과학관 대표 봄축제로, 올해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신기한 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 만들기, 문화공연, 과학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신기한 과학 만들기 체험 ‘사이언스 클래스’ ▲마술같은 흥미로운 전시체험 ‘사이언스 팝’ ▲함께 참여하는 공연, 이벤트 ‘사이언스 펀&펀’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20여 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사이언스 클래스’에서는 빛의 반사와 거울의 원리를 이용한 만화경·잠망경 만들기를 시작으로 로켓발사의 원리를 이해하는 나만의 우주로켓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고, 화산, 습곡·단층, 암석박편을 직접 관찰하며 살아 움직이는 지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샌드크래프트 체험도 가능하다.
‘사이언스 팝’에서는 빛, 소리, 중력 등 과학원리 전시물 체험을 중심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VR 포토존, 스케치월, 트릭아트, 드로잉과 천문, 과학, 안전 등 다양한 주제로 과학이동버스에서 펼쳐지는 재미난 과학체험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함께하는 공연·이벤트 ‘사이언스 펀&펀’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서나 장난감 등 중고물품 매매와 교환을 통해 환경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사이언스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를 비롯해 버스킹과 클래식 연주가 펼쳐지는 음악이 있는 과학관과 다양한 퍼포먼스 등 예술이 흐르는 과학관도 행사 기간 주말마다 운영된다.
이 밖에도 온 가족이 공연을 즐기며 인공지능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융합콘서트, 성인의 눈높이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성인 전용 프로그램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 어린이날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버블쇼, 과학연극 등 다양한 특별이벤트가 펼쳐지며, 축제 기간 동안 야간에 과학관 주요 시설물에 조명을 점등해 밤에 더욱 아름다운 과학관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김현승 국립광주과학관 선임연구원은 “따뜻한 봄날 국립광주과학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행사를 통해 마치 마술과도 같은 신기한 과학원리를 온몸으로 직접 느껴 볼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하고, “축제 기간 온 가족이 과학소풍을 와서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