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코스맥스, 화장품 수요 회복 기대…목표가 18만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화장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적용시점의 변경과 함께 적용 배수를 상향 조정했다"며 "현재 시장의 우려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중국으로 울었던 코스맥스가 이제는 중국으로 다시 웃을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하반기 코스맥스의 주가는 다른 화장품과 비교해 부진했다. 중국과 관련된 매출비중이 높고, 이와 관련한 매출채권 상각비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작년보다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실제로 올해 한국 면세산업과 하이난 면세 특구의 매출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 회복은 코스맥스의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인디 화장품의 비중국 지역 내 높은 인기와 이에 따른 한국법인의 양호한 실적은 코스맥스의 주가 하방을 받쳐주는 요인"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올해 코스맥스 한국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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