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 아시아태평양 1등 셰프 뽑는다

국가별 예선 서류 심사 통과 6명이 본선 진행
최종 우승 시 상금과 이탈리아 미식투어 부

풀무원식품은 글로벌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Barillla)가 주최하는 ‘2024 바릴라 셰프 경연대회 APA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은 바릴라와 협력 관계를 맺고 2019년 7월부터 면과 소스를 독점 수입 판매하고 있다.

2024 바릴라 셰프 경연대회 APAC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8개국의 셰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국가별로 예선 서류 심사를 통과한 6명을 대상으로 국가별 본선을 진행한다. 선발된 본선 참가자 6명은 경연대회에서 지원 시 제출한 레시피로 경연을 벌인다. 심사는 바릴라 APAC 총괄셰프 안드레아 트란체로(Andrea Tranchero)와 요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본선 경연을 통해 선발된 최종 대한민국 대표 1인은 10월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그랑 피날레’에 참석해 결선을 치르게 된다. 그랑 피날레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500유로(약 218만원)와 함께 바릴라에서 준비한 ‘이탈리아 미식투어’ 및 ‘우승자 이름이 각인된 전문가용 셰프 자켓’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경력이 있는 셰프로, 파스타 메뉴를 제공하는 호텔, 레스토랑 또는 기타 외식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요리사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영문으로 작성된 ▲지원서 ▲자기소개서 ▲신분증 사본 ▲셰프 재킷을 입고 찍은 고해상도 사진 ▲자신만의 파스타 레시피(4인분 기준)와 메뉴 사진을 첨부해야 한다. 최대 2분 길이의 영상으로 자기소개서 대체도 가능하다. 서류 심사 결과는 5월 30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실력 있는 대한민국의 이탈리아 셰프들이 글로벌 기업 바릴라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통경제부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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