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기자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은 네이버 예약과 제휴 주차장 검색 및 주차권 구매 서비스를 연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이용자는 모두의주차장 애플리케이션이 없거나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를 밟지 않아도 네이버에서 이용 가능 주차장 검색과 모두의주차장 주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내 '주차장' 버튼을 통해 현재 위치·목적지 주변에 있는 제휴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전국에 위치한 모두의주차장 제휴주차장에서 사용 가능한 시간권, 야간권, 심야권, 당일권, 연박권 등의 주차권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주차장 정보와 주차권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에서 목적지를 검색하고, 목적지 주변의 예약 가능한 주차권을 선택하면 된다. 구매 시 차량 번호 입력과 입차 예정 시간 등을 선택하면 주차장 이용 시 별도의 결제 없이 입출차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결제 시 금액의 1%가 포인트로 기본 적립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최대 4%가 추가적립 된다.
이는 외부 채널을 통해 모두의주차장 제휴 주차장 주차권 구매 서비스를 연동하는 첫 사례다. 쏘카는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모두의주차장 서비스 연동은 지난해 7월 쏘카와 네이버가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과 기술, 모빌리티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주차장은 2013년부터 주차장 정보 안내, 주차 제휴, 스마트파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710만건의 앱 다운로드와 누적 회원 수 400만명을 보유한 주차 플랫폼이다. 현재 전국 6만개의 주차장 정보와 1만8000개의 공유주차장 및 2700여개의 제휴주차장을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