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대한항공 국제선 공급 ↑

대한항공은 다음 달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한 후 4년여 만에 재개한다. 173석짜리 보잉 737-900 ER이다.

인천~중국 정저우 노선은 다음 달 24일부터 주 4회, 인천~장자제 노선은 같은 달 23일부터 각각 주 4회, 3회씩 운항한다. 한중간 여행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노선을 추가로 운항하기로 했다. 다음 달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를 오간다.

대한항공 보잉787-9[사진제공:대한항공]

수요가 늘어난 노선은 편수를 늘린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인천~방콕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늘리기로 했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인천~발리 노선은 올해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이미 늘려놨다. 인천~댈러스는 주 4회에서 매일로 늘린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스케줄 국제선 여객 공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6%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제선 공급을 늘리는 건 최근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산업IT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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