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중국서 한중 경영자회의…양국 경제협력 방안 논의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이끄는 한국 재계 대표단이 오는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오는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함께 '제1차 한중 경영자회의'를 개최한다. 두 단체는 이 회의에서 한중 양국 간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방안, 글로벌 공급망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일부 경총 부회장단, 주요 기업 임원급들이 참석하고, 중국 측에서는 상푸린 CICPMC 부회장과 중국 기업 관계자들이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재계 대표단은 20일 인리 베이징시 당 서기도 만날 예정이다. 인 서기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기도 하다. 이 외에 베이징에 있는 중국 주요 경제단체와 싱크탱크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경제 분야에서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경총과 CICPMC는 지난해 11월에도 베이징에서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건설부동산부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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