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가 봄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3월 한 달을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발생원 중심의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따라 비산먼지(40%)와 비도로이동오염원(21%), 생물성연소(18%), 도로이동오염원(9%) 순으로 배출원별 저감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3월 한 달간 비산먼지의 실질적 감축을 위해 ▲도로 청소 차량(457대)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행 ▲공사장 및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346곳 관리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차량 특별점검 등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24개 시군 ‘미세먼지 저감 민간감시단’ 547명을 선발해 대기오염원이 밀집한 지역을 집중단속구역으로 설정해 불법행위 차단에 나선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도민들이 쾌적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