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2.36 마감…기관 '팔자'

외인 '사자'로 돌아서

증권사앱 ,주식 거래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오전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 넘게 하락했으나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7%(9.93%) 하락한 2642.3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33%(8.81포인트) 내린 2643.48에 개장했다.

기관 홀로 511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51억원, 1790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0억원, 3746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만 547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의 변동성이 컸다.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으나, 0.27% 상승한 7만3400원에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1.01%, 5.78% 상승 마감했다. SK -1.14%, 삼성바이오로직스 -3.37%, 셀트리온 -5.42%, 홀딩스 -1.37%, LG화학 -2.48%, NAVER -4.4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5%(0.43포인트) 내린 862.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10%(0.84포인트) 하락한 862.55에 출발했다. 기관 홀로 133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83억원, 68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대체로 약세였다. 신성델타테크 -6.39%, 셀트리온제약 -4.73%, 엔켐 -3.9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 +4.10%, 에코프로 +5.10%, HLB +5.4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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