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울산의 마을 색과 경관을 바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2024년 색채마을 테마파크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8일 알렸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색채와 경관 디자인을 활용한 예술적인 마을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공모 내용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울산의 도시색채를 활용한 볼거리 제공사업 ▲울산 산업문화와 색채가 조화로운 창의적인 테마파크 조성사업 ▲주민들의 환경개선 의지가 높은 주민 주도형 사업 ▲취약지역개조사업 등 비슷한 유형의 사업과 연계 파급효과가 큰 사업 ▲마을 가로환경의 정비·개선, 자연경관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이다.
울산시는 구군별로 2개소 이내의 사업 제안을 오는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사업 적절성, 실현성, 기대효과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5월까지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사업당 10억원씩 총 20억원이 투입되며 울산시는 사업비의 50%인 최대 10억원(사업당 5억원, 2개소)을 지원한다.
선정된 구군에서는 오는 6월 예산 확보 후 7월부터 내년까지 2년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사업완료 후 사후평가를 통해 우수사례 및 문제점 등을 발굴하고 사업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도시 경관을 더 아름답게 꾸미는 시책 프로젝트”라며, “구군에서 이번 시범사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