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악마들에 잊을 수 없는 교훈 가르칠 것"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공습으로 폭사한 가운데 이란 정권의 핵심 실세로 꼽히는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경고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인 라리자니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시온주의자(이스라엘) 범죄자들과 파렴치한 미국인들이 그들의 행동을 후회하도록 만들어주겠다"며 "이란의 용감한 군인들과 위대한 국민들이 폭압적인 국제 악마들에게 잊을 수 없는 교훈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라리자니 사무총장은 하메네이가 자신의 유고 시 신정체제를 관리할 최우선 적임자로 꼽은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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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자니 사무총장은 한때 서방에서 '실용적 보수파'로 평가받던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 1월 이란에서 반정부시위가 격화했을 때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민병대를 동원한 유혈 진압을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지는 등 최근 강경책의 선봉장을 자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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