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코스메카코리아, 매출 다각화‥실적·주가 잠재력 높아'

건강·뷰티(H&B) 관련 인디브랜드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면서 '코스메카코리아'와 같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회사의 실적 및 주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윈은 26일 보고서에서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저가 인디뷰티 브랜드들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OEM/ODM을 하는 한국 생산 법인의 실적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227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15%, 300% 늘어난 수치다. 연간 기준ㅇ로는 매출과 이익이 18%와 374%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박 연구위원은 "해외 신규 고객사의 수주가 확대되면서 지역별 매출도 다각화하는 추세"라며 "한국 법인에서는 클렌징 헤어, 바디제품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OTC 신제품 개발 의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동종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을 통해 미국향(向) 수주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는 지난 1년간 강하게 올랐지만 향후 주가 업사이드 전망은 밝다"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커지면서 실적과 주가도 성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자본시장부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