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중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신사업으로 추진되는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과정은 은퇴한 전문직 중장년을 대상으로 기존 경력을 활용해 시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훈련 교육과정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다음 달 18일까지 만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로 경기도 거주자 중 1·2기 참여자 30명을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를 통해 모집한다.
기회강사 양성과정 지원자는 생애 설계, 건강, 디지털, 문화, 취미, 교양 등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면 강의계획을 세워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제출 신청서와 강의 계획서를 토대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3월 중 결정한다. 참여자는 오는 4월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의정부시 소재)에서 진행하는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생애 경력설계 이론 ▲강의 역량 강화 교육과정 ▲교안 제작 및 준비 방법 ▲대외 강사 활동 지원 등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교육 수료생에게 지역 복지관, 군부대, 공공기관 등에서 강의할 기회를 제공하고 강의료도 지원한다.
또 우수 강사로 선정되면 외부 강의 연계 등을 최우선 지원하고 향후 재단이 발간할 중장년 강사 소개집에도 소개된다.
남운선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중장년층이 보유한 풍부한 경력과 경험을 살려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새롭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은 1기와 2기로 나눠 기수별로 15명씩 선발된다. 2기 교육과정은 5월에 개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