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반도체 등 전략산업 ‘특허 빅데이터’ 분석·공개

특허청이 반도체 등 전략산업 분야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대중에 공개한다.

특허청은 세계 5.8억여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양자기술·반도체 등 전략산업 분야와 EUV 포토레지스트·수치제어기·인조흑연 등 경제 안보 분야의 기술현황을 진단한 ‘2023년 특허 빅데이터 기반 산업혁신전략 보고서(20종)’를 발간·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허 빅데이터 기반 산업혁신전략 보고서 표지. 특허청 제공

보고서는 산업통상자원부·행정안전부·국가신약개발재단·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협업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연구개발(R&D)에 맞춰 분석 분야를 선정했다.

보고서에는 ▲국가별 기술 수준과 한국의 경쟁력 ▲기술체계 및 기술별 중요도 ▲국내외 주요 기업·연구소·대학의 기술 현황 ▲주요 국가·기업별 집중 분야 ▲미래 유망기술 등이 수록됐다.

보고서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특허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 ‘분석보고서’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은 매년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거나 핵심으로 부상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국가별 기술 경쟁력과 미래 유망기술 분석 결과를 국내 민간 및 정부 연구개발 기관에 제공한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인공지능, 양자기술 등 핵심 신흥 기술은 연구개발 기획 단계부터 특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지식재산 주무 부처로서 기술 패권 경쟁을 주도할 12대 국가전략기술의 효율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중부취재본부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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