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노포커스, 오픈AI 9000조 투자 TSMC와 생산 논의…카탈라제 공급 부각↑

제노포커스가 강세다. ‘챗GPT’ 오픈AI가 9000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로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칩 생산시설을 건설하는데 대만 TSMC가 이를 운영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1시51분 기준 제노포커스는 전일 대비 7.89% 상승한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인공지능(AI)용 반도체칩을 위해 5조~7조달러(약 6640조5000억~9300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조달을 목표로 예비 투자자들과 미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생성형 AI인 챗GPT 개발사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전체 매출액이 5270억 달러(약 702조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인 것과 비교하면 7조 달러라는 투자 금액은 천문학적이다. 현재 기업가치 세계 1·2위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시총을 합친 6조 달러(약 8000조원)보다도 많다.

올트먼은 이번 자본 조달을 통해 수년 안에 10여개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운영을 맡길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올트먼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미국 정부에 자신의 사업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노포커스는 TSMC에 카탈라제를 공급 중인 기업이다. 카탈라제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세정제로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친환경방식에 비용도 아낄 수 있어 관련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중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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