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조유진기자
고용노동부가 이달부터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72개 자치단체에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 등의 경제활동 참여와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감 회복, 구직의욕 제고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치단체 공모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1년 시범 도입 이후 사회적 공감대가 높아지면서 참여 자치단체가 2021년 14개에서 지난해 49개로 3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참여 청년 수도 3287명에서 7121명으로 216% 이상 늘었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의 경우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 자신감 회복 등에 도움을 받았고, 심리상태나 사회적 관계도 긍정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올해는 총 72개 지자체가 참여해 총 9639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전 프로그램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업하고 3개월 근속하는 청년에게는 50만원의 취업인센티브가 추가로 지원되며, 도전 플러스 이수자에 대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도 강화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단념 청년 등은 지자체 등 사업 운영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워크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구직단념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