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용C&E, 공개매수 추진에 급등

쌍용C&E가 강세다. 주당 7000원에 주식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쌍용C&E는 5일 오전 9시2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20원(8.11%) 오른 6930원에 거래됐다.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이날부터 쌍용C&E의 주식 1억25만4756주(발행주식의 20.1%)를 주당 7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매입 규모는 7017억8329만2000원이다. 목적은 완전자회사로 만들기 위해서다. 공개매수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한앤코는 2012년 쌍용C&E(당시 쌍용양회공업) 지분 일부를 취득한 뒤 2016년 1호 블라인드펀드를 추가로 투입해 경영권을 사들였다. 인수에 투입한 자금은 총 1조4375억원었다. 한앤코가 인수한 뒤 쌍용C&E는 대한시멘트, 한남시멘트, 대한슬래그 등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하며 몸집을 키웠다. 2022년 연 매출액 1조9650억원, 영업이익 22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784억원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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