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에 2600선 회복

코스피가 3% 가까이 상승하면서 2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조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2일 전거래일 대비 72.85포인트(2.87%) 오른 2615.3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946억원과 64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48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6.96% 올랐다. 또 서비스업이 4.41% 뛰었으며 금융업, 운수창고가 3% 이상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섬유의복, 제조업, 증권, 화학, 기계,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이 2% 이상 뛰었다. 반면 건설업은 1.04% 밀렸으며 전기가스도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600원(2.17%) 오른 7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는 12.42% 급등했다. 또 현대차, NAVER는 9% 이상 상승했으며 KB금융과 LG화학도 각각 8.16%, 7.21% 뛰었다. 이 밖에 삼성SDI는 4.11%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62% 뛰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없이 713개 종목이 올랐으며 182개 종목이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6.04포인트(2.01%) 오른 814.77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3억원과 96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5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0.23% 하락한 인터넷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종이·목재와 제약이 각각 4.39%, 3.11% 올랐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가 2%이상 뛰었으며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IT부품,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일반전기전가 등이 1%이상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1000원(0.44%)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신성델타테크는 16.31% 급등했으며 HLB, 알테오젠, 이오테크닉스는 6~8% 올랐다. 이 밖에 에코프로,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 등도 1%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엔케이맥스, 헬릭스미스, 씨씨에스 등 상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을 포함해 118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386개 종목이 밀렸으며 68개 종목은 보합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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