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구대선기자
백승엽 대승그룹 회장이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백 회장은 지난달 30일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5000만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알렸다고 영남대가 1일 전했다.
백 회장은 대승, 디에스코리아, 디에스글로벌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승이노빌리티를 설립해 미래자동차·산업용 부품 분야에서 공장 자동화와 선진 기술화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백승엽 회장은 “사업을 하며 난관에 부딪혔을 때마다 영남대에서 인연을 맺은 교수님, 동문이 큰 도움이 됐다. 감사한 마음을 작게나마 보답을 하고 싶어 학교를 찾았다”면서 “기업인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자동차·산업용 부품 분야에서 끊임없이 기술·연구개발에 매진해 큰 기업을 일구시고 나눔을 실천해오신 백승엽 회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영남대학교도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해 왔다.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의 품격에 맞는 인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백 회장님께서 기탁하신 발전기금이 밑거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