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희기자
삼진제약 창업주 조의환 회장이 모교인 중앙대학교에 5000만원을 쾌척했다.
중앙대는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이 29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대 약학대학 60학번인 조 회장은 1968년 삼진제약을 창업했다. 이후 1979년 출시된 게보린이 '한국인의 두통약'으로 명성을 얻으며 삼진제약은 중앙대 약대를 대표하는 동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삼진제약은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1% 사랑 나눔 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조 회장은 "1968년 조그마한 회사를 인수해 항상 중앙대 약학대학이라는 자부심을 품에 안고 제약산업의 주축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발전기금이 약학대학의 연구와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모교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의 큰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항상 비전을 제시해 주며 다방면의 응원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7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늘 건재함을 자랑해 온 중앙대 약대가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