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 요양시설 등 감염병 취약 시설을 찾아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어르신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조치로, 방역기준은 완화됐으나 코로나19는 여전히 발생 중이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입원 치료 등 건강을 위협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암군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가족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보건소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감염 취약 시설을 방문해 포스터를 부착하고, 감염 취약 시설에서 요청하면 출장 접종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백신접종이 더욱 필요하다”며 “가족과 감염 취약 시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