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빈혈, 저체중, 저성장 등의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으로 매월 2회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맞춤형 식단 식품패키지를 전달하고 개인별 영양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임산부 및 영유아로 빈혈검사, 신장, 체중측정 등 영양평가를 통해 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영양 불균형 등 1개 이상 영양 위험 요인이 있고 소득수준이 건강보험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감자, 당근, 검정콩, 미역, 우유, 달걀 등 개인별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영유아, 임산부, 출산부, 수유부 대상별로 구분하여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각 가정으로 매월 2회 직접 방문 전달한다.
또한 스스로 균형된 영양공급이 가능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시기별 영양관리 방법을 개인별 상담, 가정방문과 온라인 교육, 집합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공한다.
지난해 임산부, 영유아 247명(월평균 110명)을 대상으로 영양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빈혈 개선율 96%, 사업 만족도 95.2%로 나타나 개인별 맞춤형 영양식품 제공, 영양 교육을 통한 개선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관규 시장은 “영양 불균형으로 힘들어하는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건강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드리고 체계적인 영양 관리를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연경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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