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건완기자
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앞두고 미세먼지, 산불 발생을 최소화에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에 나선다.
17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내 논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근절로 미세먼지, 산불 발생 최소화로 진행한다.
이번 지원 대상 선정 우선순위는 산림 연접지(100M 이내),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일반지역 이외 농경지 순이다.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파쇄지원 신청은 17일~다음 달 7일이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파쇄 대상 작목은 벼, 보리를 제외한 과수(사과, 배, 포도 등), 고춧대, 채소(과채류, 엽채류 등), 밭작물(참깨, 들깨 등), 영농부산물(가지, 줄기 등 파쇄 필요 작목) 등이다.
무료 파쇄지원단의 효율적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농가는 부산물을 건조 후 차량 진입·장비 작업이 편리한 장소에 모아두고, 영농부산물 외, 노끈·비닐 등 이물질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토양 환경 개선, 병해충 발생 최소화, 취약계층의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홍보로 농경지 불법소각을 예방,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해 깨끗한 농촌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