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설 명절 기간 제수용·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은 떡·조미김 등 가공식품, 전·튀김 등 조리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중 최근 3년 이내 점검 이력이 없거나 적발 이력이 있는 업체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 제조·판매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작업장 위생 관리 ▲품질검사 적정성, 원료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다. 시는 특히 유통되고 있는 설 성수 식품을 수거해 식품 기준규격에 맞게 제조했는지 여부도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시는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