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올해 지역 내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는 18~26세 여성(1997~2005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접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접종을 통한 감염 방지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국가예방접종 대상에서 18~26세 전체 여성으로 대상을 확대, 회당 10만 원의 예방 접종비를 지원한다.
총 3회 접종이 필요하며 1차 접종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 지원되며,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접종희망자는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초본을 지참해 지역 내 참여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니만큼 해당 시민은 지원 혜택을 받아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