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월 1일 오전 7시 용왕산 일원에서 ‘2024 용왕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망이 좋아 서남권의 일출 · 일몰 명소로 손꼽히는 용왕산근린공원과 용왕정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구민 화합과 행복을 함께 기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팝페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천의 희망·미래·발전을 염원하는 대북 타고, 해돋이 카운트다운과 일출감상에 이어 희망의 만세삼창, 신년 복떡 나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행사장 무대 위로 드론현수막을 띄워 희망찬 도약의 메시지와 함께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새해 소원지 쓰기 ▲타로카드로 보는 신년운세 ▲멋 글씨(캘리그래피)로 새해 소망문구 및 가훈 쓰기 ▲소원북 치기 ▲해우리와 청룡 포토존 ▲청사초롱으로 새해 앞길 밝히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구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새해 소원지는 해맞이 축제 종료 후 구청 1층 로비에 일주일간 전시되며, 2월 정월대보름 행사 시 달집과 함께 태워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하는 이벤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안전한 진행과 질서유지를 위해 행사장을 구역별로 나눠 현장안전관리요원 및 유관기관 지원인력 총 130여 명을 곳곳에 배치, 용왕정 주변 이중안전시설물을 설치해 해맞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민 참여도가 높은 부대행사 운영인력을 증원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날 7시 신월3동 능골산과 신월7동 지양산, 신정3동 신정산, 신정7동 갈산에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의 일출 명소에서 열릴 ‘용왕산 해맞이 축제’에서 희망찬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꼼꼼하게 준비하겠다”면서 “다가올 새해에는 양천 구민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청룡의 기운처럼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