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1200억원 규모 에티오피아 개발사업 수주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가 에티오피아 지하수 관개·농촌개발사업 수주통보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재원을 제공하고 에티오피아 관개농지부(Ministry of Irrigation and Lowlands)가 발주했다. 공사금액은 약 1200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이번 사업을 수주해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아다-베초 지역에서 지하수 개발과 관개시설 설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 내 식수 및 농업용수 공급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촌기술센터 건립과 농기계 등의 공급을 통해 해당 지역 내 농업 생산체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지역의 농업용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역 농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옛 한솔이엠이를 흡수합병한 한솔제지는 환경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사업목적에 환경시설 수탁운영업, 토양정화업, 폐기물에너지·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추가해 친환경사업부분을 강화한바 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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