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재개관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체육단체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1986년 건립된 올림픽회관은 88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가 사무실로 사용한 스포츠 유산이다. 올림픽 뒤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들이 업무시설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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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회관이 지닌 역사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안팎에 흩어져있던 체육단체를 한데 모으려고 본관을 새로 단장했다.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자 신관을 이어짓기로 결정했다.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은 문화재 조사로 사업 기간이 늘어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달 완공으로 마무리됐다.
통합청사 규모는 본관은 지상 14층, 신관은 지상 4층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 예순한 곳, 기타 체육단체 등이 이달 말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 대표 체육단체와 유관기관의 거리가 좁혀진 만큼 한 식구처럼 소통하며 스포츠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