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네이버웹툰은 일본 내 플랫폼 연간 거래액이 1000억엔(87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다. 라인망가 오리지널 웹툰의 인기가 확대되고 이북재팬이 작품 프로모션을 강화한 결과다.
라인망가에서는 웹툰 ‘입학용병’이 월간 거래액 1억8000만엔(16억원)을 돌파하며 단일 작품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재혼 황후’, ‘약탈 신부’ 등도 월 거래액 1억엔(8억7000만원)을 상회했다. 이북재팬은 일본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와의 제휴를 비롯해 작품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작품을 제공하는 한편 재능 있는 현지 작가들을 발굴해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을 통해 2000만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MAU)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