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직원 대상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방지교육 실시

한국범죄학 연구소 염건령 소장 초청
강연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기대

경남 고성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및 방지교육’을 실시했다.

고성군이 직원들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및 방지교육을 실시했다.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해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필수교육으로, 그동안은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하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집합교육으로 실시돼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220여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의 염건령 소장이 ‘성평등 성인지 감수성 함양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의 체계 변화 ▲직장 내 성희롱 사례 ▲문자를 통한 성희롱 문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해 직원들 간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군수를 비롯한 고위직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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