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 3분기 영업이익 52억원…전년比 119% 증가

역대 최대 실적
매출도 36% 상승한 246억원
해외여행 수요 증가·전략적 스포츠 마케팅 효과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배럴

같은 기간 매출은 24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했다. 배럴은 올해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 따른 여름 성수기 시즌을 타깃으로 상품력 강화, 시스템 개선, 조직 재정비, 경영 효율화 등에 집중해왔다. 주력 아이템 위주의 상품 구성과 공격적인 물량 공급을 통해 안정적 매출 회복에 집중한 결과 워터 스포츠 의류와 용품류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점도 실적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또 스윔 라인 제품의 경우 대한수영연맹의 공식 후원사로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에 물품을 지원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배럴 관계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 국가대표팀 후원 등 전략적으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하면서 성공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며 "겨울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워터, 스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4분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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