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화학군, 석·박사생 100여명 초청 'R&D 콘퍼런스' 개최

친환경·수소·전지소재·신소재 4가지 주제
사내 연구원 직접 강연나서…양방향 소통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내 주요 대학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00여명을 초청해 ‘제2회 R&D 콘퍼런스’ 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R&D 콘퍼런스는 주요 대학 석·박사 과정에 있는 인재를 대상으로 우수 R&D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화학군 기술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화학군 각 사 사업대표 및 기술 담당 연구원, 석·박사 과정생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4월 행사보다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다.

먼저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화학군 R&D 방향성과 인재 확보 의지 등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진 R&D 세션에서는 4개의 주제(친환경·수소·전지소재·신소재)로 구성된 총 12개 강연을 화학군 사내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하고 관심 분야와 선호도에 따라 과정생들이 듣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멘토 연구원들과 회사생활, 연구 분야, 커리어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컨벤션에서 (왼쪽에서 네 번째)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 (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등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월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 LINK’(LOTTE Innovation Network)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 확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도 고부가 스페셜티사업, 수소 에너지, 전지 소재, 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미래 신사업 기술에 대해 석·박사 과정생들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부회장은 "신사업 확대와 선도적인 기술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역량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미래 성장을 위해 국내와 해외는 물론, 여성과 청년 인재 등 다양한 인재 발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교현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앞서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 9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내 주요 14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미래 사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글로벌 채용 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R&D 콘퍼런스와 주요 대학 연구실과 산학연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산업IT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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