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공급사, 포항·광양 전통시장 4000만원 '착한 선결제'

4년간 누적 약 1억6000만원
소상공인·지역 취약계층 지원

포스코는 공급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착한 선(先)결제'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는 지역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 금액을 선결제한 후 교환권을 발행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지역 취약계층은 교환권으로 전통시장 내에서 다양한 생필품을 살 수 있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지난 19일 포항 연일시장을, 다음달엔 광양 중마시장을 각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와 60여개 공급사 임직원을 비롯해 이동업 경북도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강정일·박경미 전남도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9일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포항 연일시장에서 '착한 선결제'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2020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선결제 활동을 시작한 이래 4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에 지원한 금액은 총 4000만원이며, 현재까지 누적 선결제 금액은 총 1억6000여만 원이다.

이틀간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을 찾은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의 착한 선결제가 해를 거듭하며 지역 고유의 나눔 활동으로 잘 이어져 온 것 같다"며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이, 지역사회에는 나눔의 온정이 전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시민프렌즈는 착한 선결제 외에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 등 지역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