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세청 직원 20명, 어려운 이웃에 배추김치 150㎏ 전달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 29일 대구시 서구 ‘사랑의 빵나눔터’를 방문해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빵 나눔터’는 정부의 지원 없이 개인, 단체 등 순수 민간 후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김치 나눔, 빵 나눔 등 민간복지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이다.

대구국세청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국세청은 직원 20여명은 이날 절임 배추를 자르고 양념을 버무리는 등 정성껏 봉사활동에 나섰다. 직원들은 직접 담은 150㎏의 배추김치를 3㎏ 용기에 개별 포장한 뒤 달성군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김치나눔에 함께한 윤종건 대구국세청장은 “최근 채소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저소득 가구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직원들과 함께 담근 여름 김치가 어려운 이웃의 식비 부담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전체 직원들이 참여한 중고도서 기부캠페인 행사로 마련한 돈으로 배추를 구입했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 주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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