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전남 광양시는 ‘2023년 전라남도 유망 중소기업’에 지역 중소기업 14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유망 중소기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20억 원 이상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재무 상태 평가, 기술 평가, 일자리 창출 노력 등을 시군 서류심사를 거쳐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전남도가 최종 선정한다.
[사진제공=광양시]
전라남도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전라남도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광양시의 경우 전년도 대비 선정업체 7개 사가 증가했고, 도 내 선정업체 중 최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광양시 유망 중소기업은 ▲㈜에스텍(대표 라병열) ▲한국산기㈜(대표 조사현) ▲㈜라엔텍(대표 이기승) ▲㈜에이블탑(대표 김건일) ▲㈜엠티에스코리아(대표 류은상) ▲㈜사카팬코리아(대표 이노영) ▲㈜유원산업기술(대표 김옥자) ▲㈜SKD HI-TEC(대표 한성무) ▲㈜동부플랜트(대표 최영옥) ▲아르고마린토탈㈜(대표 이권익) ▲중앙이엠씨㈜(대표 임성기) ▲㈜픽슨(대표 정성만) ▲㈜만보중공업(대표 남양준) ▲㈜제철공무(대표 안우정) 등 14개 업체다.
선정된 기업은 전라남도의 성장단계별 중소기업 육성전략에 따라 지정기간인 3년 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한도 상향과 대출이자 지원 우대를 비롯해 판로?수출 분야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의 다양한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시에서는 중소기업 융자금 이차보전금 이자율 우대 지원과 최고경영인상, 산업재산권 인증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각종 우대사항을 제공한다.
이화엽 투자경제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1년 9개 사, 2022년 7개 사가 전남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현재 도내 최다 유망 중소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