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광주경찰청이 23~24일 집중 호우 피해를 예방하고자 재난 비상 '갑호'를 발령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난 23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즉시 광주경찰청장 주재로 집중호우 대비 지휘부 회의를 열었으며 ▲취약지 현장 점검 ▲상황관리관 격상 및 상황실 확대 운영(인력 증원) ▲경찰관기동대·경찰서별 예비대 편성으로 현장 투입 인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와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옹벽 등 취약지 총 154개소에 총 596명 경찰을 배치했다.
특히 광산구 평동 장록교 인근 하천 수위가 높다는 지자체 통보를 받고, 신속하게 약 100여명 경력을 투입 158명의 인근 주민이 임시숙소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최대한의 경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광주에서는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광주 경찰의 재난 상황 대응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