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약세다.
17일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39%) 내린 2617.96에 거래됐다. 개인이 1479억원 상당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5억원, 33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2.23%), LG화학(-1.32%), LG에너지솔루션(-0.92%), 현대차(-0.72%) 순으로 내렸다. POSCO홀딩스(4.03%), 네이버(NAVER)(0.24%)는 강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4%), 운수창고(-1.15%), 의약품(-0.84%), 금융업(-0.64%) 순으로 내렸다. 반면 철강·금속(1.69%), 건설업(1.68%), 종이·목재(0.65%)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올해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3.89포인트(0.33%) 오른 3만4509.0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62포인트(0.10%) 하락한 4505.42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87포인트(0.18%) 떨어진 1만4113.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포인트(0.01%) 오른 896.36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홀로 1081억원가량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838억원, 218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엘앤에프(-1.54%), 셀트리온헬스케어(-1.15%), 셀트리온제약(-1.12%) 순으로 내렸다. HLB(6.88%), 포스코DX(3.72%), 에코프로(1.82%)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