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니어스’의 삶 아세요?… 신라대 평생교육원, 아카데미 22기 수료식

“건강한 ‘노령사회’ 활짝 열어드립니다”.

이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60살 넘어 다시 태어나는(?) 사람들이다. 배우고 들은 내용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며 즐거움을 누린다. ‘신라시니어스’의 이야기다.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평생교육원이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신라시니어스 아카데미 2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알렸다.

행사는 지난 29일 신라대 예음관 대강당에서 평생교육원 강경태 원장과 부산시 노인복지과 정태기 과장,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라시니어스 아카데미’는 60세 이상 노령층의 유대관계 형성을 도와 건강한 노령사회 진입을 위해 2010년부터 부산시의 위탁으로 운영 중인 신라대의 프로젝트이다.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22기를 운영하며 108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어르신 회원들은 희망 나눔 캠페인,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서 부산시 정태기 과장은 수료생들을 격려하며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건강한 노령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아카데미’의 한 수료생은 “신라시니어스 아카데미를 통해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고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배우고 느낀 것을 밑거름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라대 평생교육원은 ‘신라시니어스 아카데미 23기’ 신입생을 오는 8월부터 모집해 9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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