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대전시가 올해 빈집 6개소를 매입·정비해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동구 1개·중구 4개·대덕구 1개 등 빈집 6개소를 선정해 매입·정비하는 ‘대전형 빈집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자치구가 신청한 빈집을 선정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사업 대상 주택을 선정한 후 매입해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또는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하는 것으로 시행된다.
올해 선정한 빈집은 대부분 철거가 시급한 주택(빈집등급 4등급)으로, 하반기 중 매입해 쉼터와 주차장 등 주민 공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2027년까지 5년간 자치구와 총 100억원(연간 20억원)을 들여 빈집을 매입·정비할 계획이다. 예산은 시비 80억원, 구비 20억원으로 충당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도심의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며 “2027년까지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빈집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