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신규 CI 공개…'해외진출 본격화'

영문 ‘지평 브루어리(Jipyeong Brewery)’로 교체

지평주조는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CI(기업 상징 이미지)를 교체했다고 7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가장 한국적인 술이 세계적인 술'이라는 가치를 시각화하기 위해 태극 문양을 새 CI 디자인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CI에 넣었던 기업명은 기존 한글 표기에서 영문 표기인 '지평 브루어리'(Jipyeong Brewery)로 변경했다.

지평주조는 새로운 CI 도입을 발판 삼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3년 내 해외 매출 500만달러를 목표로, 올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 국가를 포함해 총 10개국에 지평막걸리를 수출할 계획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100여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전통주를 연구하며 한국 술 문화를 선도해 온 지평주조가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수출, 주종 라인업 확대, 다양한 브랜드 협업 등을 성사시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한국 술을 알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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