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내달 12일 금리 공개

12일 금리 최종공시
“차질없는 지원 당부”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목표로 출시 예정인 ‘청년도약계좌’의 금리 수준이 내달 초중순께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기업은행, 부산은행(지방은행 간사) 등 취급기관 부행장과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개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내달 중 운영 개시를 앞둔 청년도약계좌는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취급을 신청한 12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기업·SC제일·부산·광주·전남·경남·대구)에서 취급하게 된다.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들은 내달 8일, 12일에 걸쳐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해당 상품의 기본금리를 비롯한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를 공시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 채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이란 취지가 구현되도록 취급기관들은 차질 없는 지원과 함께, 운영에 있어 미래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줄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취급기관별 금리 공시가 원활히 이뤄져야 하며 청년들이 상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하기 위해 기본금리 외에도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 등도 공시하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제금융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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