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십시일반 모은 성금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4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취약계층 10가구에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따뜻한 동행 경기119' 첫 번째 지원 대상 10가구를 최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모두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우면서 화재 등 재난으로 집을 잃거나 외상 중증 장애 등으로 도움이 절실한 가구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 가구 중 6가구는 화재 피해를 입었다. 또 4가구는 중증장애인이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일선 소방서의 추천을 받아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아프고 힘들 때는 손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듯이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우리에게는 살펴주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라며 "가치 있는 기부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일 119원을 적립해 기금을 마련,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시작해 5월까지 6개월 동안 약 8000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7월에는 2차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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