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외인 매수세에 삼전·하이닉스 '강세'

26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했다. 특히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폭등하는 등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46포인트(0.17%) 오른 2559.1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2010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도 2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2013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그룹에서 삼성전자(1.45%), SK하이닉스(2.71%)가 장 초반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0.26%), 삼성SDI(-0.29%), 현대차(-0.49%)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급등 및 나스닥 강세 주도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겠으나,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강한 미국 경제지표 등 기존 악재들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64포인트(0.31%) 오른 850.3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322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 5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그룹에서 에코프로비엠(0.21%), 에코프로(0.73%), 엘앤에프(0.59%)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게임주 펄어비스(-3.22%)는 장 초반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0원(-0.03%) 1329.60원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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