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디스플레이,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KB증권은 26일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올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15용 OLED 패널 출하가 본격화된다. 아이폰 15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9200만대로 예상되고, OLED 패널 공급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 60%, LG디스플레이 40%로 전망된다. 또한 아이폰 15 프로시리즈 OLED 패널 점유율의 경우 LG디스플레이가 60%로 공급 점유율 1위가 예상된다. 특히 내년 아이패드 OLED 패널 공급 점유율도 1위(60%)가 전망돼 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패널 사업은 올 하반기와 내년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3분기부터는 삼성전자에 대형 OLED 패널 신규공급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중소형과 대형 OLED 패널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올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77, 83인치 등 초대형 OLED 패널 공급이 시작되고 이르면 4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77, 83인치 초대형 OLED 패널 생산의 경우 8세대 생산라인 원판 1매에 5장 생산되는 55, 66인치와 달리 2장만 생산되기 때문에 55, 65인치 환산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 생산은 2.5배 물량 증가 효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 대형OLED 패널 잔여 케파를 모두 채울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형 OLED 패널 신규공급으로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아이폰 15용 OLED 공급점유율도 전년대비 2배 증가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