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기자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12.74포인트) 상승한 2550.5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9%(2.24포인트) 오른 2540.03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을 이유로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지 못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채한도협상 이슈가 증시 뉴스 전반을 지배하면서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소지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16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동반 순매수에 나서자 오름세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개인은 홀로 38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6만8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0.36%), LG화학(0.29%), 삼성SDI(0.43%), SK(0.51%),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차(0.49%)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NAVER는 0.92%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28포인트) 내린 841.4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0.75포인트) 하락한 840.97로 장을 시작해 0.4%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하락 폭을 좁혀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576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8억원, 8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은 1.99% 하락했고 에코프로도 3.2% 내렸다. 이외에도 엘앤에프(-0.84%), HLB(-1.38%), JYP Ent.(-1.9%), 카카오게임즈(-1.02%), 펄어비스(-0.65%), 오스템임플란트(-0.42%)등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2%)와 셀트리온제약(1.75%)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