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JYP Ent., 1Q 깜짝실적에 10%대 급등

JYP Ent.가 16일 장 초반 10%대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JYP Ent.는 전거래일대비 13.09% 상승한 1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JYP Ent.는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액은 1180억원, 영업이익은 4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7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JYP Ent.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제시했다. 하나증권도 기존 9만1000원에서 13만원으로, 키움증권도 8만3500원에서 12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이 밖에 현대차증권(6만6000원→11만원), 유진투자증권(9만8000원→12만5000원), NH투자증권(11만원→14만원), 교보증권(11만원→12만6000원), 삼성증권(9만2000원→12만8000원), 한화투자증권(11만5000원→13만5000원) 등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JYP Ent.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당사 추정치를 모두 상회한 수준”이라며 “여전히 북미지역의 가파른 성장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주요 아티스트들의 미국 및 중국 내 팬덤 규모 확장세에 힘입어 실적 체력도 강화되고 있다”며 “5월 말 미국 걸그룹(A2K)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로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의 서구권 확장이 본격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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