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90평 짜리 단독주택 용지 27필지 분양

평당130만원·35평 건축비 3억4500만원

경북도청 신도시 … 호민지 호수공원 인근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청 신도시에 차별화된 고품격 단독주택 주거단지를 조기 공급하기 위해 30일 오전 11시 시범주택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올 하반기에 주택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가 분양할 토지는 경북도청 인근이며 동쪽으로는 10만평에 달하는 호민지 호수공원을 끼고 있고 북쪽으로는 생태하천과 천년 숲이 있는 신도시 진입도로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가 도청신도시에 지을 예정인 단독주택 조감도.

분양할 부지는 단독주택용지 109필지로 면적은 필지당 평균 90평 정도이며, 땅값은 평당 130∼140만원 정도이다.

경북개발공사관계자는 “땅 분양과 함께 주택 건축은 더존하우징에 맡겨 일괄 건축할 예정이다. 주택은 2층 건물이며, 건축 면적은 35평 남짓이고 건축 비용은 3억4500만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 분양과 동시에 건축계약도 이뤄져야 한다. 주택은 착공 후 5개월이면 완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9월 민간사업자 모집 공모를 통해 건축을 맡을 더존하우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더존하우징은 20년간 단독주택 분야의 고품격 디자인과 전문 시공은 물론 최다 건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2200채 이상의 주택시공 실적을 기록하는 등 단독주택 분야 시공 1위 기업이다.

경북개발공사는 이번 시범주택 3채를 8월쯤 완공한 뒤 8월∼10월쯤 토지 분양과 건축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개발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전체 109필지 중 27필지를 분양한 뒤 내년에 나머지 필지를 3∼4차례로 나눠 분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단독주택지를 활용해 시행하는 민간협력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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