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30일 경기도 파주시 한국도로공사 한강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정부와 공공기관 모두 역량을 결집해 면밀한 집행관리를 통해 상반기 투자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최 차관의 이번 방문은 공공기관 투자집행에서 큰 규모를 차지하는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건설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의 집행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부는 올해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 목표 63조4000억 가운데 34조8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경기 둔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한 상황이다.
최 차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강터널 공사현장에서 진행된 투자집행 현황보고에서 “공공기관 투자가 경제 위기상황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월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모두 역량을 결집해 면밀한 집행관리를 통해 이월 및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상반기 투자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