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W컨셉 단독 오픈…K-패션 라인업 강화

W컨셉관 오픈…17개 브랜드 첫 선
국문·중문몰서 선봬, K-패션 해외 판로 확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 패션플랫폼 W컨셉이 단독 입점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31일 공식 온라인몰에 데이즈데이즈, 그로브, 마론에디션 등 W컨셉의 인기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W컨셉관'을 업계 단독으로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W컨셉관은 국문몰과 중국몰에서 동시 오픈한다. 이를 통해 입점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W컨셉관[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W컨셉은 약 80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이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의류, 신발, 잡화 등 패션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그동안 널디, 아크메드라비, 엠엘비, 라이프워크 등 유망한 K-패션 브랜드를 발굴, 입점시켜 해당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신세계면세점 내 K-패션은 코로나19 충격이 있던 2020년 35% 역성장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9년 91%, 2021년 109%, 2022년 24% 등 매년 성장했다. 브랜드 수도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2018년 10개에서 2022년 25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많은 브랜드가 면세에 대한 이해 부족과 인력, 물량 한계로 입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W컨셉 오픈으로 면세점은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를 한 번에 입점시킬 수 있게 됐고, 브랜드 또한 복잡한 절차 등을 W컨셉을 통해 진행해 보다 신속히 면세에 입점, 국내외 홍보 및 판매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W컨셉관에는 W컨셉 인기 브랜드 데이즈데이즈, 그로브, 마론에디션 등 총 17개가 우선 입점한다. W컨셉 내 주력 브랜드와 면세점 강세 카테고리인 잡화 및 스윔웨어 브랜드 등을 포함했다. W컨셉관에서 구매 시 기존 소비자 가격 대비 약 10~1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면세점 회원등급 할인율도 적용된다.

오는 31일부터 4월 말까지 W몰 컨셉관 오픈을 기념해 '꽃보다 예쁜 봄 스타일링'을 주제로 한 매거진 콘텐츠를 선보이고, 콘텐츠에 소개된 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5% 추가 적립금 할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