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신제품 '휘센 타워Ⅱ' 출시…디자인 간소화

성수기 앞두고 라인업 추가
300만원대 초반부터 판매

LG전자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타워Ⅱ'를 2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거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었다. 기존 휘센 타워 에어컨 전면에 만들었던 원형 토출구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에어컨 전면을 깔끔하게 만들어달라는 고객 요청을 받아들였다. 간결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무드조명과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서클라이팅을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했다.

디럭스·스페셜·히트 3개 모델로 출시한다. 고객 가격 선택권을 넓혔다. 투인원 모델 기준 디럭스 출하가는 315만~360만원, 스페셜은 360만~405만원이다. 히트는 상반기 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가 신제품 'LG 휘센 타워II'. 원형 토출구를 없애고 디지털로 기능을 표시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했다.[사진제공=LG전자]

휘센 타워 에어컨 기능을 살렸다. 바람 길 따라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자동 청정관리', 고객이 직접 내부 팬을 청소하는 '셀프 청정관리', 실내 온도가 설정값까지 오르면 LG 씽큐 앱 알람을 울려 반려동물이 덥지 않게 만드는 '펫 케어 모드', 맞춤 운전 시스템 '스마트케어' 등이다.

1년에 한 번씩 전문가가 제품을 점검하는 '렌탈·케어십 서비스'도 제공한다. 렌탈 상품은 플래티넘과 스탠다드로 구성했다. 스탠다드는 제품 외관 청소, 냉매·실외기 등 성능 점검, 필터 점검·세척 및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래티넘은 열 교환기, 냉방 팬 세척 서비스를 추가로 해준다.

LG전자는 올해 휘센 스탠드 에어컨 모든 제품에 R32 냉매를 적용하기로 했다. R32 지구온난화지수는 기존 냉매의 1/3~1/4 수준이다.

이재성 LG전자 H&A(생활가전&공조) 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 부담을 줄이도록 에어컨 라인업을 추가했다"며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선사하겠다"고 했다.

산업IT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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