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차량출입구 안내…수원·성남 2314곳 시범사업

수원 행궁요양원의 건물 및 주차장 위치정보 제공 전과 후 내비게이션 안내

경기도가 27일부터 수원과 성남 등 일부 상업지역 내 주차장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주소기반 이동경로 정보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와 성남시 중심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수원시 1478개, 성남시 836개 등 총 2347개 지점의 차량 출입구, 진입 경로ㆍ보행자 전용도로ㆍ일방 통행자료 등 도로구간에 대한 정보를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티맵 내비게이션에 반영한 것이다.

이전에는 도내 일부 상업지역에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탐색해 도달했을 때 건물 주변까지만 안내해 차량을 주차할 때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제는 지점별 주차장 등 정확한 목적지 정보를 제공해 이동 효율성을 높이고 주차에 필요한 시간ㆍ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앞서 2022년 4월 행정안전부의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올해 수원ㆍ성남 지역 외에도 전국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병규 도 주소정보팀장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소정보사업의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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